작성일 : 19-06-20 16:33
일본의 고규격간선도로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 설치효과 평가모델 (제140호)
조회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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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일본 정부는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주행하는 지금의 도로에 완전자율주행차량이 도입되게 되면, 우선 보행자 등이 없는 고속도로부터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전단계로 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전용차선을 설치하고,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와 자율주행차량이 혼재하는 상황을 줄이면 사고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 글에서는 국토교통성 도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도로정책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기술연구개발」 중에서 고규격간선도로 자율주행차량전용차선 설치효과 평가모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자율주행서비스의 평가수법 검토

국토교통성 도로국은 「도로정책의 질 향상에 공헌하는 기술연구개발」 보고서에서 실증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율주행서비스 평가방법의 구축을 위해서 수집·검토해야 하는 조사 데이터 및 평가모델의 전체 구성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보고서에서는 자율주행대응형 도로망 정비계획(초안)의 각 대상지역에서 도입이 예상되는 자율주행시스템에 관한 도입효과 평가·서비스 설계·운영평가 등에 필요한 평가모델 및 자율주행시스템 보급에 도움이 되는 기술 및 모델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한 조사를 추출하였다. 대상지역 중 산간지역, 올드 뉴타운, 도심부에 대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지역 고유의 과제에 대응 가능한 평가방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2017년도에 실시한 실증실험과 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입평가모델과 평가방법에 관한 검토를 실시함과 동시에 도시부에서의 생활행동조사, 미치노에키(道の駅)에서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평가방법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확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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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격간선도로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 설치효과 평가모델

고규격간선도로의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 설치에 의한 주요 도시간 교통의 자율주행의 효과를 평가하는 매크로 평가모델을 구축하여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의 정비에 의한 효과를 전국의 고규격도로를 대상으로 시산하였다. 고규격간선도로의 스톡량은 전국적으로 약 2.3만 km에 달하며, 약 60%가 다차선 구간, 약 40%가 2차선 구간이다. 현재로는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 도입으로 큰 혼잡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다차선 도로의 혼잡도 0.5 미만 구간에서 약 7,250km, 2차선 도로의 혼잡도 1.0 미만 구간(확폭을 실시하여 혼잡도가 0.5 미만)에서 약 7,000km가 스톡이 되어 있다.

평가모델은 전국 도로·가로정세(情勢)조사의 지점별 기본표의 차선 수, 교통량, 교통용량을 입력 데이터로 하여 자율주행차량의 보급률에서 일반차량 차선, 자율주행차량 차선의 교통량을 산정하고, BPR(Bureau of Public Roads) 함수를 이용하여 조사구간 단위로 소요시간을 산정하였다. 보급률이 낮은 경우에는 혼잡도가 높은 구간을 자율주행차량의 전용차선으로 이용하면 혼잡을 발생시켜 마이너스 편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급률에 따라 편익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혼잡도 상한치를 동시에 탐색하는 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평가모델은 자율주행차량 전용차선의 설치로 기대되는 효과에 따라서 교통용량의 향상, 규제속도의 완화 등의 주행조건, 자율주행차량의 교통사고 발생확률 등의 조건을 부여하여 계산할 수 있는 평가모델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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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에서는 이번에 구축한 평가모델을 이용하여 시간단축 편익 및 사고감소 편익의 효과를 시산하였다. 편익의 시간은 기준년도를 2018년도로 설정하고, 2020년도부터 연평균 2.5%의 자율주행차량이 보급될 것으로 가정하였다. 또한, 2020년부터 2050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할인율 4%를 이용하여 매년 편익을 현재 가치화하여 시산한 결과, 11조 엔에서 18조 엔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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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자율주행차량 보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미국·중국·싱가폴에서는 모든 차량이 완전자율주행차량으로 대체되기 전에는 자율주행차량 전용차로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베이징과 슝안신구를 잇는 고속도로의 왕복 8차로 가운데 2차로에 자율주행차량 전용차로를 설치하기 위해서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에 세종시 5-1 생활권 내에 자율주행차량만 주행할 수 있는 도로가 설치될 계획으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에 대한 사회적 준비와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량과 관련된 제도정비와 연구개발이 동시에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열 _ jae1025@gmail.com




참고문헌
1. 国土交通省道路局, 平成29年度中間評価·革新的研究調査(FS)評価結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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