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21 13:58
도로분야 국제기구 현황 (제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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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로협회(PIARC)

세계도로협회(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 PIARC)는 도로교통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협력 증진을 위하여 1908년 제1회 파리 세계도로대회(World Road Congress) 개최를 계기로 1909년에 설립된 도로교통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가진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1996년도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 PIARC의 조직

세계도로협회의 상위 조직은 회원국의 도로국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및 3개의 전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위원회 중 전략기획위원회(Strategic Planning Commission)는 세계도로협회의 핵심이 되고 있는 기술분과위원회의 활동을 위한 전략주제를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회원국 중 40개 국가에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ttees)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7년 37번째로 국가위원회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세계도로협회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사무총장, 부총장, 회원국에서 파견된 5명의 기술자문 및 기타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명의 기술자문을 파견하여 역할을 하고 있다.

■ 기술분과위원회

기술분과위원회는 세계도로협회의 가장 중요한 성과물인 도로교통분야 주제에 대한 연구보고서 작성 및 정책 제안을 담당하고 있다. 4년 주기로 세계도로협회 전략주제에 따른 분과 주제를 가지고 매년 2차례 오프라인 정기회의와 수시 화상회의를 통해 주제에 맞는 각국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4년간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회의를 통해 얻은 결과는 4년째 되는 해에 개최되는 세계도로대회에서 발표되며 이러한 내용들은 저개발국가의 정책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2016~2019 회기는 5개의 전략주제에 따라 다음의 표와 같이 21개(T/F 포함)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2011 회기부터 기술분과위원회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21개 분과 59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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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도로대회 및 동계도로대회

세계도로협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도로대회이다. 이중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제1회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서울대회까지 통상 4년 주기로 총 25차례 개최되었으며 2019년 10월 제26회 아부다비 대회를 앞두고 있다. 세계도로대회는 도로관계자의 화합의 장이자 4년간 각국 기술분과위원들이 도로교통분야 전반에 걸친 주제에 대해 공동연구한 결과물과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각국의 최신 기술 및 사례 등의 공유를 통해 저개발 국가에는 기술을 전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계도로대회는 겨울철 도로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행사로 세계도로대회 1년 전에 개최된다. 2014년 안도라 대회까지 총 14차례 개최되었으며 201 8년 2월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에서 15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동계도로대회에는 각국의 제설능력을 겨루는 제설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세계도로협회는 전 세계 122개국 정부회원과 144개 회원국을 보유한 도로교통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라 할 수 있다.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리나라는 세계도로협회 내에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도로정책, 기술 및 경험을 능동적 참여를 통하여 회원국에 알리고, 세계도로협회 회원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도로분야 선진국의 우수한 사례를 국내에 전파하여 우리나라 도로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제도로연맹(IRF)

국제도로연맹(International Road Federation, IRF)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로건설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부응하기 위하여 도로기술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1948년 미국 워싱턴 DC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또한 국제기구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영국 런던 및 프랑스 파리에 사무소가 설립되어 운영되다가 유럽의 도로개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런던과 파리 사무소를 통합하여 1964년 스위스 제네바에 IRF 제네바 프로그램 센터가 설립되어 현재 두 곳의 본부를 운영 중이다.

IRF는 전 세계 118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국토교통부가 2013년에 가입하였고 한국도로공사가 1985년에 가입하여 최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하여 적극 활동하고 있다.

■ IRF 총회 및 지역회의

1952년 워싱턴 DC에서 제1회 IRF 총회(World Meeting)를 개최한 이후 2013년 제17회 총회를 회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였다. 총회에서는 장관회의, 전시회, 기술 및 비즈니스세션을 열어 도로관련 각국의 정책을 토론하고 도로분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9년 “도로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11차 IRF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06년 제1회 라틴아메리카 지역회의(Regional Congress)를 시작으로 IRF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캐리비안,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지역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별 회의를 통해 해당지역 국가의 도로분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고 있다.

■ IRF Fellowship Program

1949년부터 시작된 도로분야 정책입안자 및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지난 67년간 IRF를 이끌어오는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펠로우쉽을 통해 학위를 받고 자국의 도로발전을 위하여 일해 온 120여 개국 1,400여 명의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펠로우 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IRF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다.

IRF는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도로분야 학생들에게 IRF와 협력하고 있는 미국 내 대학교에서 도로교통 분야 학위취득을 위한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IRF 펠로우로 선정된 학생들은 매년 1월 워싱턴 DC에서 Road Scholar Program에 참여함으로써 학위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956년부터 34명의 IRF 펠로우가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국내외 도로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 교육프로그램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IRF는 전세계의 도로전문가 및 회원들에게 교육 및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 전 분야에 대한 워크샵, 세미나 등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과 매월 e-learning Webinar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안전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IRF 백서시리즈를 발간하여 정부, 민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도로산업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 IRF 위원회

도로교통분야의 특정 이슈들에 대한 정보 및 기술 공유를 통해 해당 이슈 관련 자료, 각국의 모범사례 또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RF 위원회는 기술위원회와 지역위원회로 나뉜다. 기술위원회에서는 자산관리, ITS, 도로안전, 포장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지역위원회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카리브해, 중앙아시아로 구성되어 있다.

IRF는 각국의 도로정책과 도로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기관 또는 금융기관에는 도로개발전략 및 정책마련을 위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에게는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크 및 국제기구(UN, EU 등), 다자개발은행, 각국의 도로관련 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IRF를 도로분야의 해외진출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


여인수_ins79@kro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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